음악과 사랑

[스크랩] 소주 한잔 / 최상고

작 은 평 화 2017. 3. 10. 22:04

 소주 한잔 / 최상고
 소주 한잔 부어놓고
 귀천한 자네 생각하니
 달근한 맛 옛날 같지 않네.
 언제쯤 다시 만날까 하여
 바닥난 소주잔 들여다보니
 네놈 얼굴이 어리어
 또 술잔을 채워도
 함께 마주할 날
 다시 또 나눌 수 없으니
 일찍 간 자네가 서러울까 생각해도
 남아 있는 내 모습이 더 서럽네.
 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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