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악과 사랑

[스크랩] 영화음악<천일의 앤 Farewell My Love>

작 은 평 화 2014. 1. 11. 10:20

 

 

 

    ♬ 영화음악<'천일의 앤'Farewell My Love>..♪

     

    흐르는 음악은 잘 알다시피.. 
    영화 <천일의 앤>테마 곡 이지요
    한마디로 쓸쓸하고 애절한 곡입니다 
    영화의 내용은 대강 이렇지요<검색>
     
    헨리 8세는
    하녀 앤 볼린과의 결혼을 위해 
    이혼도 불사하고 법을 고쳤고 
    "교황청과 맞서 영국 성공회"라는 
    새로운 종교까지 낳게 만들었다 
     
    1533년 헨리 8세는
    캐서린 왕후와 이혼하고 
    6년 동안 그를 피하던 앤 볼린을  
    새 황후로 맞이한다
     
    헨리8세가 결혼 전 앤에게 보낸 편지 


    "엄격한 당신이 몸과 마음을 허락한다면" 
    당신은 앞으로 나의 유일한 연인이 될 것이오 
    -언제까지나 당신의 사람으로 남고 싶은 사람이- 


    그러나...헨리 8세는 왕실 암투에 휘말려 
    앤을 단두대의 이슬로 사라지게 한다

    앤은 그후에

     

    여왕이된 딸 엘리자베스를 남기고

   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
    앤이 왕후자리에 있었던 기간은 
    꼭 1000일.  그래서 "천일의 앤" 이다

     

   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남긴 한탄

    "모든것이 헛되고 헛되다

    왕후가 되기위해 올랐던 이계단을

    이제 죽기위해 오르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!"
     (이상 요약 설명입니다)

     

천일의 앤 / Anne Of The Thousand Days 리뷰 + 음악과 동영상모음
1969년/감독: Charles Jarrott /주연: Richard Burton + Genevieve Bujold
음악: Georges Delerue / 145분

 

 

2008년에 개봉이 된 영화,
‘천일의 스캔들(The Other Boleyn Girl. 2008)’과
또 TV 미니시리즈, ‘튜더스, 천일의 연인(The Tudors. 2007)‘으로
인하여 한 때 다시 조명을 받게 된 역사의 인물,
앤 볼린(Anne Boleyn. 1507-1536).
그녀에 관한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다양하지만,
그러나 그녀에 관한 영화로는 처음으로 만들어 졌던
이 ‘천일의 앤(Anne Of The Thousand Days. 1969)‘ 이야말로
무엇보다도 그녀를 세상에 널리 알린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서
아직까지도 인정을 받고 있다.

 

 

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심금을 울리는 듯 한 아름다운 주제곡으로도
국내 음악 팬들에게 상당히 어필을 하였던 작품인데,
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번 내한공연을 가진바 있었던
프랑스의 뽈 모리아(Paul Mauriat. 1925-2006) 오케스트라의
‘Farewell My Love’라는 제목의 연주로

1970-80년대 내내 상당한 인기를 얻었었고,
여성 목소리의 스켓 창법을 위주로 편곡을 해서 그런지
조르주 드를뤼(Georges Delerue. 1925-1992. 프랑스)가
애당초 작곡한 오리지널 스코어(OS - 아래 음악)와 비교를 해보면,
마치 다른 음악과도 같이 너무나도 잘 편곡을 하였고
또 리메이크 하였음을 실감하게 된다.
하지만 우리들에게 친숙한 이 뽈 모리아 악단 버전은 오리지널 스코어 중,

극히 일부분의 테마(Theme)만을 사용했음을 알 수가 있다.

 

 

영국의 역사에서 절대 왕권의 기반을 전무후무하게 완성시켰다는
튜더 왕조시대(The Tudors. 1485-1603)의
헨리 8세(Henry Vlll - 1491년생. 1509-1547 재위)왕 과
두 번째 왕후, 앤 볼린(Anne Boleyn. 1507-1536)사이의
뜨거웠던 사랑과 또 파경을 그린 사극으로서,
영화 제목이 말해주듯이 엘리자베스 1세 여왕(1558-1603 재위)의
어머니가 되기도 하는 앤 볼린이 물론 이야기의 중심 인물이다.
궁녀의 신분에서 왕비가 되고나서 1,000 일 (후),
결코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단두대에 올라갔었다는 이 당찬 여인.
과연 그녀는 아들만 밝히는 폭군의 손에 희생이 된
한 비운의 여인이었던가?
아니면 팜므 파탈(Femme Fatale)기질의 한 요부였던가?
모두 37편의 희곡을 남긴 영국의 대문호,
셰익스피어(William Shakespeare. 1564-1616) 역시도
그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이 헨리 8세의 이야기를 다루었지만,
오늘날 까지 이 헨리 8세와 앤 볼린에 관한 해석은 참으로 다양하기 그지없다.

 

 

* 역사가들이 정리한 이들의 년도 별 주요 사건:


1521년: 만14세의 앤 볼린, 프랑스에서 귀국.
1526년: 형수였었다가 첫 번째 왕비가 된 캐서린의 시녀, 앤 볼린에게
헨리 8세가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함.
1527년: 캐서린과의 이혼을 시도하나, 교황청의 끈질긴 반대에 직면함.
영국 내 종교개혁을 일으켜 성공회를 로마 가톨릭에서 분리시킴.
1529년: 앤 볼린, 궁정에서 본격적으로 헨리 8세의 총애를 받게 됨.
1532년: 앤 볼린에게 펨브로크 후작부인의 지위를 내려 신분을 격상시킴.
1533년: 헨리 8세와 앤 볼린 결혼. 같은 해, 딸, 엘리자베스 1세 출생.
1536년: 앤 볼린, 왕자를 사산.
간통 및 반역혐의로 런던 타워에 감금됨.
같은 해, 5월19일에 참수형에 처해짐.

 

* 앤 볼린의 영화 속 처형 시퀀스:

 

 

최신작, ‘천일의 스캔들(The Other Boleyn Girl. 2008)’에서는
’볼린가의 또 다른 여인‘ 이라는 영어제목 그대로
앤 볼린(Natalie Portman 의 역)의 자매인
메리 볼린(Scarlet Johansson 의 역)을 등장시키면서
이야기의 살을 덧 붙였지만,
이 ‘천일의 앤’에서의 메리 볼린은 아주 작은 비중으로 다루어진다.
한편, 헨리 8세의 초상화와 너무나도 비슷하게 생긴 당시 영국 최고의 배우,
리처드 버튼(Richard Burton. 1925-1984. 영국)이
헨리 8세의 탐욕에서부터 포악성까지 참으로 연기를 잘 하였는데,
당시 신인 급의 주느비에브 뷔졸드(Genevieve Bujold. 1942. 캐나다)가
주인공, 앤 볼린역을 따낸 것은 그 시절로서는 의외의 캐스팅이 아닐 수 없었다.
하지만 누가 뭐라던 간에 주눅 들지 않았던 당찬 표정연기 하나만으로도
이 뷔졸드의 연기는 성공적이었다는 어느 평론가의 말도 일리가 있는데,
오늘날의 리메이크작의 주인공들과 비교를 해보아도
결코 뒤지지 않는 연기력 이야말로
그동안 TV극만 하다가 영화로는 드디어 첫 작품을 만들게 되었던
찰스 자롯(Charles Jarrott. 1927. 런던) 감독의
과감한 결단의 성과라고 말 하지 않을 수가 없다.

 

 

왕족이 아닌 평민으로 태어났다 ‘프린세스 오브 웨일즈‘로 불리 게 된
다이애나 스펜서(Diana Spencer. 1961-1997)와
찰스 왕세자(Charles. 1941 - 프린스 오브 웨일즈)의
세기의 결혼(1981년)으로 최고의 화제 거리들을 만들어 내었던
영국 왕실(The British Monachy)의
흥미롭던 로얄 패밀리 이야기들이 근래에는 그 인기가 시들해졌다.
물론 다이애나의 빠리에서의 충격적인 죽음(1997년)이
그 시발점이 되었지 는 모르겠지만,
21세기의 우리 평민들은 더 이상 이 영국 왕실에 관심이 없는 듯하다.
앤 볼린의 1,000일간의 사랑이 화제였던 16세기 그 때나
다이애나 스펜서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였던 20세기보다
훨씬 더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진 세상이 되었다는 얘기일까?

 

 

* 영화 속의 런던 타워 시퀀스:

 

* 예고 편 외:

 

 

 


Jay. 252. Aug 2010. paran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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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물 초롱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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