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녕 사랑이었을까~
너와 나 우리의 그 짧은 인연이?
허공 속으로 흩어져 버린 기억은
추억이라는 바람이 되고
그리움이 되어버린 사랑은
방울방울 떨어지는 눈물이 되었다
뒤 돌아서면 금방이라도 내게 달려와
달콤한 입맞춤을 할 것만 같은 너~
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내 이름 부르며
금방이라도 달려올 것만 같은 너...
그런 너를 잊어야 한다는 것이
내게는 잔인한 슬픔이구나
다시 볼 수 없는 너를 두고
여전히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~
하지만 사랑이 아니라도 좋다
너를 떠올릴 때마다
아릿하지만 내 가슴은 설레었고
곁에 없는 너라 해도
이미 가슴 속 깊이 새겨진
햇살처럼 고운 단 하나의 사랑이니까…….
ㅡ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도 좋다 /풍향 서태우 ㅡ
* 자작곡 / 시린 바람이 분다 (풍향서태우) 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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